은각사를 둘러보고 난 후 길을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와 철학의 길 입구까지 다시 이동합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어요….ㅠㅠ

 

 

철학의 길(데츠카쿠노미치, 哲学の道)은 일본의 유명한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가 매일 이곳을 걸으며 명상했다는 것에 유래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길은 양옆으로 심어진 벚꽃나무들 때문에 봄철의 인기 명소라고 합니다.

끝에서 끝까지 걷는데 약 30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곳인데, 수로와 나무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어서 여유를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조그마한 수로와 양옆의 가게들….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한번 걸어볼까요?

 

곰돌이 가족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이곳 저곳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석상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원래 계획은 난넨지까지 이어지는 철학의 길을 걷고, 저녁을 먹은 후에 

단풍시즌에 야간개장하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 혹은 에이칸도의 라이트업을 관람하러 가려고 했는데...

 

급, 체력이 떨어진 관계로 버스를 타고(버스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삼십분 이상을 기다려서 겨우겨우 탑승) 전철로 오사카로 이동했습니다.

 

바쁘게 명소들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지만, 예쁜 거리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산책을 해 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봄철에 수로 양 옆으로 벚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Posted by 메네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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